아내는 파마하러 가고~
아들녀석이랑 롯데리아에 마실 나갔지요.
따끈한 치킨이랑 오징어링이 막 나와서
"민기야 어여 먹어~"
"똥~" "아빠 똥~"
더엇!
"아가씨, 화장실이 어디죠?"
내가 허둥지둥 하는사이에...
아이는 시원한 표정을 지었다.
그리고 반바지와 다리 틈새로 사랑스러운
내아들의 '따끈한 고구마 한덩어리'가
뚝 떨어졌다.
뜨끈한 그것을 냅킨으로 언능사서 버리고
메니져한테 "애구 죄송합니다...죄송...죄송...죄송..."
도망쳐 나왔다.
집에 와서 아이의 바지를 내려보니, 엉덩이에 온통 고구마가
말라붙어 있었다. 쌈장이라고나 해야할까?
그래도 토실토실 우리아들 엉덩이~ 사랑스러웠당^^
"아들 사랑해~ 덕분에 재밌었어 ㅋㅋ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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ㅋㅋ 정말 당황하셨겠어요.
근데..마치 둘째 셋째 아이 기르시는 아빠처럼..
너무 능숙하신걸요.^^
저도 아이들 키우면서 가끔 일어났던 추억이랍니다.
작년만 해도 바다가 한두번 그랬는데..
올해는 좀 컸다고 다른 추억들을 만들어 준답니다.
우와~ 그렇군요. 에젤님~
아이가 선사해줄 새로운 추억을 기대하면서 살아야겠네요^^
그 때가 지나와서 보면 추억이더라고요. 즐기세요. 아이들은 너무 금방 커버려요. 그 뽀송뽀송 하던 뺨에 어느새 수염이 나고...
더엇! 그 보드랗고 통통하고 사랑스러운 볼에 수염이요 --;
뽀뽀 많이 해줘야겠어요.
소중한것은 가까이 있을때 잘 모르더라구요.
그러지 말아야할텐데요~
으아~저런장면은 한번도 못목격했는데
덕분에 재밌었어ㅋㅋ
역시과장님ㅋㅋㅋㅋ
아이가 이렇게 추억을 만들어 주네~